넥슨컴퓨터박물관(관장 최윤아)이 한 달 동안 재정비를 마치고 리뉴얼 오픈했다.
넥슨컴퓨터박물관은 리뉴얼을 통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새롭게 준비했다. 주요 소장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방문객들에 능동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.
먼저 1층에서는 넥슨컴퓨터박물관 주요 소장품 중 하나인 '애플 I(Apple I)' 전시 공간을 새롭게 구성했다. 1976년 스티브 잡스(Steve Jobs)와 스티브 워즈니악(Steve Wozniak)이 만든 애플 최초의 컴퓨터 애플 I 실제 모습과 복각 버전을 살펴보고 에뮬레이터로 당시 컴퓨팅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. 또 홀로그램291 영상을 통해 도슨트 설명 없이도 애플 I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기술적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.
운영체제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'OS 인터랙티브 월(OS Interactive Wall)'이 추가됐다. 벽면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39개의 운영체제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현하여 관람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. 영상 5개가 동시에 활성화될 때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화면을 숨겨 놓아 찾는 재미도 더했다.
기존에 전시해 온 CPU 테이블에는 오브제 인식 반응형 기술을 적용해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. CPU를 스크린 위에 올려 터치하고 돌리는 방식을 활용해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Intel 4004부터 지난해 출시된 Apple M1까지 약 50년간 변화해 온 CPU 역사를 한눈에 확인하고 비교해 볼 수 있다.
이 밖에도 리뉴얼 오픈 기념 일일 퀘스트와 SNS 인증샷187을 통한 선물 증정 이벤트 진행과 함께 박물관 입구에 넥슨 대표 캐릭터 배찌로 만들어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해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는다.